아무것 하나  
제대로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을지도 모릅니다. 
원하는 것 하나하나 
채워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꿈꿔왔던 
그럼 만남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마냥 허탈해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때문에 당신이 나를 두고두고  
원망할지도 모릅니다. 
때로는 나로 인하여  
슬픔에 잠길 수도 있습니다. 
한동안 거리를 서성이다 
되돌아 와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당신이 내앞에서 
눈물을 보여야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것 하나는 
하늘을 빌어 다짐합니다. 
나의 목숨을 걸어 약속합니다.   
하늘을 머리에 이고 살아있는 한, 
세상을 들이밀며 움직일수 있는 한, 
나 언제까지 그대에게 남아 
마지막 한숨까지 그대를 위해  
내쉬겟노라고... 
나의 하늘이 저무는 그날까지.. 
나,그렇게 그대를 사랑합니다.